당나라(618년 ~ 907년)
오늘은 중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당나라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당나라는 618년부터 907년까지, 거의 300년 동안 중국을 다스린 강력한 나라였어요.
1.당나라의 시작
당나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당나라를 세운 사람은 ‘이연’이라는 사람이에요. 이연은 ‘수나라’라는 이전 왕조가 무너질 때 힘을 모아 새로운 나라를 세웠어요
당나라의 두 번째 황제인 ‘이세민’은 더욱 유명해요. 그는 아버지인 이연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는데, 그의 시대를 '정관의 치'라고 불러요. 그만큼 나라를 올바르게 잘 다스렸던 것이죠.
2.당나라의 번영
당나라는 정말 큰 나라였어요.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수는 대략적으로 무려 8,000만 명이나 되었다고 해요. 이는 오늘날 한국의 인구보다도 더 많은 숫자예요! 당나라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었어요. 그래서 '비단길'이라는 중요한 무역로를 지킬 수 있었죠. 비단길은 마치 오늘날의 큰 고속도로와 같아서, 이를 통해 많은 물건들이 오갔어요.
3.당나라의 문화와 예술
당나라 시대에는 정말 멋진 문화와 예술이 꽃피었어요.
-도자기: 당나라 때 만들어진 도자기는 정말 아름다워서 지금까지도 유명해요. 마치 우리가 그림을 그리듯이, 당나라 사람들은 도자기를 만들어 아름다움을 표현했어요.
-시인들: ‘이백’과 ‘두보라’는 유명한 시인들이 당나라 때 살았어요. 그들은 마치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로 표현했답니다.
-화가들: 한간, 장훤, 주방이라는 유명한 화가들도 당나라 사람들이에요. 그들은 붓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사람들을 감동시켰어요.
-책과 인쇄술: 당나라 때는 많은 역사책과 백과사전이 만들어졌어요. 또한 목판 인쇄라는 새로운 기술도 발명되었답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도장을 찍는 것처럼, 글자를 새긴 나무판으로 책을 찍어 만드는 방법이에요.
4.당나라와 종교
당나라 때는 여러 종교가 함께 있었어요. 특히 불교가 매우 인기 있었죠. 불교는 마치 우리가 학교에서 좋은 행실과 덕목을 배우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좋은 생각과 행동을 가르쳤어요. 하지만 나중에 당 무종이라는 황제가 불교를 금지시켜서 불교의 힘이 약해지기도 했어요.
5.당나라와 다른 나라들
당나라는 주변 나라들과도 많은 관계를 맺었어요.
-조공: 많은 나라들이 당나라에 조공을 바쳤어요. 조공은 다른 나라가 당나라에 예의를 표하는 방법이었죠. 주변의 약한 나라들은 반강제로 눈치를 보며 조공을 바치기도 했을 것이지만, 반면에 동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해 의해서 자의적으로 바치는 경우도 있었을 거예요.
-문화 교류: 당나라의 문화는 발해, 신라, 베트남, 일본 같은 주변 나라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어요. 당시 선진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던 당나라의 좋은 문화가 다른 나라로 퍼져 나갔답니다.
-전쟁: 하지만 항상 평화로웠던 것은 아니에요. 당나라는 때로는 다른 나라들과 싸우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신라와는 한반도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답니다
6.당나라의 어려움
당나라도 어려움을 겪었어요.
-안사의 난: 755년에 안록산이라는 장군이 시작했어요. 그는 황제에게 화가 나서 군대를 이끌고 수도를 공격했어요. 이 반란으로 당나라 황제는 도망가야 했고, 유명한 양귀비도 죽었어요. 안록산이 죽은 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계속 반란을 이어갔어요. 8년이나 계속된 이 반란으로 당나라는 많이 약해졌어요. 사람들도 많이 죽고 도시들도 파괴되었거든요. 결국 당나라가 이겼지만, 예전만큼 강한 나라가 되지는 못했답니다.
-황소의 난: 황소의 난은 중국 당나라 말기에 일어난 큰 농민 반란이에요. 황소라는 소금 장수가 875년에 시작했어요. 당시 농민들은 무거운 세금 때문에 힘들었는데, 황소가 "우리도 잘 살자!"라고 외치며 반란을 일으켰어요. 많은 농민들이 동참해서 군대가 점점 커졌죠. 황소는 수도 장안까지 점령하고 황제가 되었어요. 하지만 결국 당나라 군대에 패배해서 884년에 끝났어요.
-자연재해: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도 당나라를 어렵게 만들었어요.
7.당나라의 끝
당나라가 힘이 약해졌을 때 주전충이라는 용감한 장군이 있었어요. 처음에 주전충은 황소라는 반란군의 부하였지만, 나중에 당나라 편으로 바꿨답니다. 당나라 황제는 그가 마음에 들어 '전충'이라는 멋진 이름도 주었어요.
주전충은 점점 더 강해져서 당나라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꿈을 꾸었죠. 바로 황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주전충은 당나라 황제를 꼭두각시처럼 다루기 시작했어요. 황제를 자기 고향 근처로 옮기고, 황제 주변의 힘 센 사람들을 하나둘 제거했죠.
결국 ‘907년’, 주전충은 당나라 마지막 황제를 쫓아내고 스스로 황제가 되었어요. 그리고 나라 이름도 '양'으로 바꿨답니다. 이렇게 해서 300년 가까이 이어진 당나라는 끝이 났어요. 하지만 주전충의 새 나라도 오래가지 못했대요. 그의 아들들이 서로 싸우다 망해버렸거든요. 주전충 이후로 중국은 여러 나라로 쪼개져 '오대십국'이라는 복잡한 시대가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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